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Utrecht 누드 도서관과 아이젤스테인 도서관

유럽여행

by 하민스 2024. 2. 25. 23:53

본문

주중엔 Utrech역 근처에 있는 중앙도서관과 내가 사는 도시의 옆도시인 아이젤스테인의 동네 도서관에 다녀왔다. 

먼저 누드도서관의 사진들이다.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놓고가서 폰으로 찍었다. 

가는길에 있던 호텔(?). 건물에 UFO같이 생긴 건축물을 달아놨길래 신기해서 찍었다.

도서관 정문

구글맵은 자전거로 29분이면 간다고 했지만 난 1시간 넘게 걸렸다. 장거리로 달려본건 처음이기도 했고 길치라 좀 해맨것도 있고, 속도도 느렸고 그래서 그랬나보다.

도서관 내부. 장엄한 대성당같이 생겼다
위트레흐트 역에 있는 운하와 다리
깨끗한 화장실. 네덜란드의 많은 도서관 화장실들을 가봤지만 모두 깨끗했다
출처 : https://maarbouwmanagement.nl/bibliotheek-neude/

원래는 정말 웅장하고 예쁜 도서관이다. 해당 출처에 가면 더 잘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무음으로 찍는다곤 해도 사람들 공부하는데 찍기가 그래서 많이 못찍었다. 

월요일에 갔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랑 같이 와서 놀아주고 있었다. 특히 아이랑 같이온 아빠들도 많이 보였는데 주로 엄마들만 오거나 부부가 아이랑 같이 오는 우리나랑 조금 대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평일에 아이랑 시간보내려고 연차를 쓴것같은데 네덜란드의 가족중심적인 문화가 느껴졌다. 또 인상깊었던 것은 1층에 피아노가 있고 아티스트들이 종종 거기서 피아노를 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옆에 계단같은곳에 앉아서 일하거나 감상한다. 도서관이 단순히 독서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서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만한 규모와 시설이 잘 갖춰져있기도 했다. 

목요일엔 Ijsselstein이라는 도시의 도서관을 방문했다. 

출처: https://inijsselstein.nl/nieuws/ontdek-ijsselstein-by-night-1

야경이 저렇다곤 하는데 아직까진 밤에 어딜 나가본적이 없다.

도착해서 공부하는 곳을 찾아서 앉았는데 그 때 딱 날이 개면서 경치가 예뻐져서 한 컷 찍었다. 그리고 한 30분 뒤부터 먹구름이 끼더니 흐려졌다. 이날 도서관을 갈때는 날이 맑아서 더웠는데 올때는 비바람에 급격히 추워졌다. 늦가을같은 날씨다.

도서관 내부 
도서관 외부

다른 마을들도 그렇지만 이곳도 도시 내 상가가 있고 그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 점심 먹고 상가를 거닐면서 사진을 찍었다. 

특별할 것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다. 

오늘길에 본 몽글몽글한 구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