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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팬케이크 레스토랑 방문기

유럽여행

by 하민스 2024. 2. 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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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뵙는 날이었다. 약속 장소는 팬케이크 레스토랑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팬케이크인데 이는 단순한 간식용 작은 팬케익이 아닌 피자처럼 여러 식재료를 올려서 고칼로리로 먹는 음식이다. 

https://maps.app.goo.gl/kmqhrEt6X2deWKRC6

 

Pannenkoeken Restaurant Het Jagershuys en Restaurant WOODZ · Jagersingel 15, 3707 HW Zeist, 네덜란드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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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게된 식당은 위 식당이다. 분위기가 매우 좋은, 네덜란드식 표현으로 gezellig (사회적인, 분위기 좋은 등의 뜻을 가진, 해석하기 조금 어려운 네덜란드어)한 식당이었다. 

아래는 메뉴판이다. 나는 멕시칸을 먹으려다 Myrte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Jagershuys를 먹게되었다. 

Myrte 부모님과 같이 밥먹었던 식탁. 분위기 좋으라고 식당에서 무드등도 줬다
베이컨, 파프리카, 버섯 등을 팬케이크로 만든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테이블에 팬케익용 소스들이 있었는데 뿌려먹을걸.. 아쉽다. 하지만 팬케이크는 그 자체로도 맛있었다. 흡사 베이컨 피자같은 맛이지만 치즈가 없는 피자같았다. 특히 저 바베큐소스랑 베이컨이 너무 맛있었다. 

어떤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네덜란드인들은 카푸치노를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식전 음료 주문할 때 Myrte 부모님 두분 모두 카푸치노를 시키시는거 보고 그게 생각났다. 같이 딸려온 로투스 과자는 우리에게 하나씩 나눠주셨다. 

밥먹은 뒤엔 Myrte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다. Myrte 아버지껜 한국식 야구잠바와 all in one 바디워시를 드렸고 어머니껜 설화수 궁중비누랑 정관장 홍삼절편을 드렸다. 두분 다 즐거워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Myrte 어머니가 선물로 각종 잼과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주셨다. 구근류였는데 잘 키운뒤 다시 갖고와달라고하셨다. 마당에 심으시겠다고. 주신 선물중엔 피넛버터가 있었는데 Myrte 말로는 한국에서 파는 건 맛없다고, 네덜란드걸 꼭 먹어봐야한다고 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잘됐다. 

 

식후엔 Myrte랑 같이 인근에 마을을 산책했다. Myrte 아빠가 사시는 곳 근처에 예쁜 곳이 있어서 거기로 Myrte가 운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운전해주셨다. 아래 식당이 있는 마을이었는데 이 식당의 모습을 보고 나중에 여기에 부모님을 모시고오고싶다고 생각했다. 원래 Myrte 아빠가 오늘 여기서 먹자고 제안하셨단다. 

https://maps.app.goo.gl/VtugVbW2kXTjJ1TV8

 

Pannenkoekenhuis De Vuursche Boer · Dorpsstraat 34, 3749 AD Lage Vuursche, 네덜란드

★★★★☆ · 팬케이크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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