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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마지막여행 : 스톡홀름 레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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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민스 2019. 9. 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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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행 티켓을 사면서 경유하게된 스톡홀름.
결제후에 깨달았다. 스톡홀름에서 유명한 시립도서관이 토요일엔 오후 5시면 닫는다는것을. 세상에서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에 꼽혀서 꼭 가고팠는데

 스톡홀름은 박물관,도서관이 주요 볼거리인데 다들 토요일 오후엔 금방 닫았다. 그러니 갈필요가 없다.
 알란다공항은 스톡홀름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었다. 우리로치면 인천공항과 서울처럼
그래서 공항근처에서 에어비앤비를 알아봤다. 기왕이면 북유럽의 시골을 경험하고파서 열심히 찾았다. 우여곡절끝에 슈퍼호스트가 운영하는 시골집을 발견했는데 4인용 가족 캐빈이라 비용이 6만원정도였다. 2인용은 3만원대인데
 그래서 혼자간다했더니 호스트가 4인용캐빈을 3만원대 받고 빌려주겠다했다. 바로 오케이하고 결제했는데 하고보니 가기까지 교통편이 어렵고 복잡했다. 얘네가 존으로 교통 비용을 나누기도하고 스톡홀름행이냐 웁살라행이냐에 따라 비용차이가 또 있기때문이었다. 따라서 얼마가 드는지 계산하기 어려웠다.

 구글맵에 토요일로 검색해보니 환승을 한번 해야하는데 186버스가 5시 13분이 막차라는것이다. 실제로 알아보니 주말이라 이때가 막차였다.

4시 10분에 알란다에 도착해서 펜델톡을 타던지 801을 타고 환승하는 정류장으로 가야했다. 근데 펜델은 비싸서 버스-버스조합으로 탈 수 있어야했다. 비행기가 늦게도착해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걍 호스트불러서 픽업요청해야하는거..
 그래서 여행전부터 이날이 되게 많이 신경쓰였다.


  근데 오늘! 186을 눈앞에서 놓쳤다. 비행기도 제시간에 왔고, 나도 순발력 발휘해서 801타는곳까지 빠르게 갔다. 덕분에 버스도착 5분전에 알맞은 탑승정류장에 가있을 수 있었다.

 문제는 환승을 해야하는 곳에서 다시 검색해보니 환승지까지 도보로 걸어야한다는 것이었다. 공항출발로 검색했을땐 내린곳에서 바로 타라고 나와있었는데 막상 환승지에서 검색시 주변정류장에 가라고 나온다. 근데 그리로 갔더니 도저히 버스가 다닐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왕좌왕 하는데 눈앞에서 막차버스가 가버린것이다.

 원래는 저 파란버스표시된 곳에서 타는거라고 나와있었다. 저 근처에서 다시 검색하니


여기서 타라고 알려줬는데 저기 버스가 다닐리도 없고 실제로도 정류장 표지판이 없었다. 저 위치쯤의 대로변에 있었다... 속아서 가면 절대모보는 구조
 어쨋든 눈앞에서 버스를 놓친뒤 얼마나 화가났는지 모른다. 오늘을 비롯해서 저거하나 잘타려고 오랜시간 알아보고 신경쓴건데..
 결국 걸어가면서 호스트에게  연락해 픽업을 요청했다. 나중에 물으니 픽업비 100sek을 달라했다. 즉 교통비로 약 178sek을 쓴거였다. 버스탔으면 환승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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