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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 쿠팡 알바후기
하민스
2019. 7. 1. 23:01
6월에 한참 구직하다가 알바공고에서 본 덕평쿠팡알바... 연락했더니 면접근무를 먼저 하자해서 날짜를 정하고 하기로했다.
전화로 많은 공지사항을 알려주며 이 모든내용을 문자로 다시한번 보내주겠대서 모조리 잊고있었다ㅋㅋ
전화로 알려준 공지사항중에 올때 긴바지를 꼭 착용하고 오랬는데 까먹고 첫날 반바지를 입고갔다ㅋㅋ 덕평쿠팡은 대기업답게 전용통근버스가 있는데 성남,수원, 경기광주 등 남쪽 경기도 일대에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버스가 왔다. 난 경기 광주 오포에 살지만 성남의 서현역이 집에서 더 가까웠고 집잎 버스가 모두 서현으로가는 버스였기에 서현에서 픽업하는 차량을 타기로했다. 부모님이 판교에서 근무하시기에 출근때 차 얻어타고 서현에 오전 7시반에 도착했다. 지정장소에 가니 10명정도 줄서고있길래 쿠팡이냐 물어서 거기서고, 버스타고 갔다. 셔틀버스가 참 쾌적했다. 근데 첫날 반바지때매 결국 일은 해보지 못한채 9시반에 쿠팡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갔다.
둘째날, 긴바지를 입고 같은방식으로 출근했다. 난 출고쪽이었고 파란상자가 컨베이어벨트타고 오면 안에있는 상품들을 선반에 올려두는 일을했다. 4명이 각 위치에서 이를 옮기면 선반너머 4명이 각 위치에서 이를 상자에 포장한다. 즉, 나는 무작위로 온 상품을 주문자에 맞게 분류하는 일을 한것이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자신이 여유있을경우 바쁜사람을 돕는 방식으로 서로힘을 합쳤다. 그건 좋았지만 서로 말한마디없이 묵묵히 일만하는게 꼭 공장부품이 된 기분이었다. 박스도 언제는 조금씩오고 언제는 엄청와서 쌓이고 그랬다.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 일을 잘 해결하긴했지만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상품들이 대체로 가벼워서 옮기기 무겁진 않았다.
점심시간 되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막 달려갔다. 점심을 악 400~500명정도되는 사람들이 동시에 먹으니 늦게가면 줄서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1시간의 쉬는시간이 주어졌고 식후 폰을 조금만지니 금방 지나갔다. 밥은 맛이없었다ㅜㅜ.
덕평 쿠팡은 각 층이 복층이라서 엘리베이터로는 한 층인데 계단으로 이동시엔 두층씩 움직여야했다. 그래서 식후 일하는곳으로 복귀할 때 길을 꽤 해맸다. 어찌어찌해서 잘 도착했을땐 약 6분 늦었던것같다.
알바공고에선 12시간 근무라고 보고 갔지만 9~6시까지 했고, 최저임금 8350에 8시간 근무로 계산되어 일용직 임금을 받았다. 즉 세후 66370 원. 내가 착각한 12시간짜리 근무는 상하차로, 일급이 9만 8천?정도되지만 근무강도가 빡세다고했다. 이미 출고파트에서 면접근무를 해서 상하차는 일용직으로 지원이 불가능하고, 한 60일?90일?뒤에 가능하다고 했다.
원래 면접근무는 이틀 일한뒤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인데 쿠팡측에서 하루근무로도 인정하기로 갑자기 바뀌어서 난 하루근무로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합격이고 크게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 합격시키는걸로 알고있다. 즉 나는 일용직이 아닌 계약직 전환이 가능해졌고, 그렇게 될 경우 주 5회근무, 월 180?버는게 가능해진다. 부서별로 주중 휴일이 다 달라서 토,일휴무가 결코 보장되는게 아니었다. 다음날도 일용직으로 일하러오고프면 일해도 되긴한데 합격자가 일용직으로 근무하면 직원들에게 일일히 설명을 해야하니 가능하면 다음날은 쉬고, 계약직 근무하고픈 날을 정해서 그때부터 일하자고했다. 그래서 난 7일뒤부터 일하겠다하고 나왔다. 6시에 근무가 끝났지만 퇴근차량은 7시20에 출발해서 그거타고 서현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덕평알바소감:
1. 무미건조하고 반복적인 노동, 누구와도 친해지기 어려운 삭막한 환경이라 1일근로는 할만하지만 계약직 근무는 좀 아닌것같다. 하지만 급돈필요시 언제든지 회사에 연락하면 금방 구직가능할것같아서 그런점은 좋아보인다.
2.의외로 내 또래의 젊은사람들이 많다.2030들. 물론 나이대는 다양하다. 성별도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지않고 고르다. 다만 나와 같은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남자고 포장업무는 여성분들이 하셨다.
3. 마스크를 다들 하고있던데 먼지가 꽤 날리긴했다. 나도 준비해올걸 그랬다.
목돈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 구직하기까지의 기간을 헛되이 날리고싶지 않은분들께 추천
전화로 많은 공지사항을 알려주며 이 모든내용을 문자로 다시한번 보내주겠대서 모조리 잊고있었다ㅋㅋ
전화로 알려준 공지사항중에 올때 긴바지를 꼭 착용하고 오랬는데 까먹고 첫날 반바지를 입고갔다ㅋㅋ 덕평쿠팡은 대기업답게 전용통근버스가 있는데 성남,수원, 경기광주 등 남쪽 경기도 일대에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버스가 왔다. 난 경기 광주 오포에 살지만 성남의 서현역이 집에서 더 가까웠고 집잎 버스가 모두 서현으로가는 버스였기에 서현에서 픽업하는 차량을 타기로했다. 부모님이 판교에서 근무하시기에 출근때 차 얻어타고 서현에 오전 7시반에 도착했다. 지정장소에 가니 10명정도 줄서고있길래 쿠팡이냐 물어서 거기서고, 버스타고 갔다. 셔틀버스가 참 쾌적했다. 근데 첫날 반바지때매 결국 일은 해보지 못한채 9시반에 쿠팡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갔다.
둘째날, 긴바지를 입고 같은방식으로 출근했다. 난 출고쪽이었고 파란상자가 컨베이어벨트타고 오면 안에있는 상품들을 선반에 올려두는 일을했다. 4명이 각 위치에서 이를 옮기면 선반너머 4명이 각 위치에서 이를 상자에 포장한다. 즉, 나는 무작위로 온 상품을 주문자에 맞게 분류하는 일을 한것이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자신이 여유있을경우 바쁜사람을 돕는 방식으로 서로힘을 합쳤다. 그건 좋았지만 서로 말한마디없이 묵묵히 일만하는게 꼭 공장부품이 된 기분이었다. 박스도 언제는 조금씩오고 언제는 엄청와서 쌓이고 그랬다.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 일을 잘 해결하긴했지만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상품들이 대체로 가벼워서 옮기기 무겁진 않았다.
점심시간 되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막 달려갔다. 점심을 악 400~500명정도되는 사람들이 동시에 먹으니 늦게가면 줄서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1시간의 쉬는시간이 주어졌고 식후 폰을 조금만지니 금방 지나갔다. 밥은 맛이없었다ㅜㅜ.
덕평 쿠팡은 각 층이 복층이라서 엘리베이터로는 한 층인데 계단으로 이동시엔 두층씩 움직여야했다. 그래서 식후 일하는곳으로 복귀할 때 길을 꽤 해맸다. 어찌어찌해서 잘 도착했을땐 약 6분 늦었던것같다.
알바공고에선 12시간 근무라고 보고 갔지만 9~6시까지 했고, 최저임금 8350에 8시간 근무로 계산되어 일용직 임금을 받았다. 즉 세후 66370 원. 내가 착각한 12시간짜리 근무는 상하차로, 일급이 9만 8천?정도되지만 근무강도가 빡세다고했다. 이미 출고파트에서 면접근무를 해서 상하차는 일용직으로 지원이 불가능하고, 한 60일?90일?뒤에 가능하다고 했다.
원래 면접근무는 이틀 일한뒤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인데 쿠팡측에서 하루근무로도 인정하기로 갑자기 바뀌어서 난 하루근무로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합격이고 크게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 합격시키는걸로 알고있다. 즉 나는 일용직이 아닌 계약직 전환이 가능해졌고, 그렇게 될 경우 주 5회근무, 월 180?버는게 가능해진다. 부서별로 주중 휴일이 다 달라서 토,일휴무가 결코 보장되는게 아니었다. 다음날도 일용직으로 일하러오고프면 일해도 되긴한데 합격자가 일용직으로 근무하면 직원들에게 일일히 설명을 해야하니 가능하면 다음날은 쉬고, 계약직 근무하고픈 날을 정해서 그때부터 일하자고했다. 그래서 난 7일뒤부터 일하겠다하고 나왔다. 6시에 근무가 끝났지만 퇴근차량은 7시20에 출발해서 그거타고 서현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덕평알바소감:
1. 무미건조하고 반복적인 노동, 누구와도 친해지기 어려운 삭막한 환경이라 1일근로는 할만하지만 계약직 근무는 좀 아닌것같다. 하지만 급돈필요시 언제든지 회사에 연락하면 금방 구직가능할것같아서 그런점은 좋아보인다.
2.의외로 내 또래의 젊은사람들이 많다.2030들. 물론 나이대는 다양하다. 성별도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지않고 고르다. 다만 나와 같은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남자고 포장업무는 여성분들이 하셨다.
3. 마스크를 다들 하고있던데 먼지가 꽤 날리긴했다. 나도 준비해올걸 그랬다.
목돈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 구직하기까지의 기간을 헛되이 날리고싶지 않은분들께 추천